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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여명기에서 기술 기반 확립으로 (194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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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제조사로 전진

동경정밀의 역사의 시작점은 전쟁 전부터 절삭 공구를 생산하던 <다이키제작소>입니다.

다이키제작소는 현재의 도쿄도 미타카시(현 동경정밀 본사 소재지)에 있었지만, 1939년에 일본전력이 인수하여 이후에 동경정밀의 초대 사장이 되는 도시마 요시죠를 사장으로 맞아 <도쿄항공기재(주)>과 사명을 변경하였습니다.

도쿄항공기재는 제2차 세계대전 중 해군의 지정 공장으로 기관총 부품을 만들기 위한 절삭 공구를 제조 판매하였지만, 전후 GHQ의 권한을 받아 민수로 전환되어 <(주)도쿄기기 제작소>로 사명을 변경하고, 미싱용 가공 공구의 생산과 판매를 하였습니다. 이것이 동경정밀의 전신입니다. 그 후, 세계적으로도 명성이 높은 정밀장비 제조사, (주)쓰가미제작소의 신슈공장 임시 폐쇄에 따라 그곳에 소속되어 있던 타카 마코토(이후 사장)을 비롯한 기술자를 초빙함으로써 작은 도시의 공장에서 고급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정밀 공구 제조 업체로 발전하는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그 후, 재벌해체로 인한 영향으로 도쿄기기제작소는 해단되었으며, 1949년 3월 28일에 자본금 160만엔의 새로운 회사<동경정밀공구(주)>가 탄생하였습니다. 당사는 이 날을 창립기념일로 하고 있습니다. 동경정밀공구는 범용공구의 생산에서 정밀부품 및 지그(jig)의 생산, 독자적인 제품개발로 경영전략의 변화를 꾀했습니다. 때마침, 일본경제는 전후의 혼란에서 서서히 벗어나 중공업을 중심으로 그 이후의 고도성장을 향해 발걸음을 내딛기 시작한 때였습니다. 자동차를 비롯하여 많은 산업이 새로운 기술 및 제품 개발에 노력하였으며, 이를 위한 정밀부품 및 계측장비에 대한 수요는 급속도로 확대되었습니다있는지를 소개합니다.

전기 마이크로미터가 쌓은 양대 사업의 포석

기술 개발이 진행되어, 다양한 제품이 대량 생산되기 시작하면, 제조 공정에서의 측정의 필요성은 높아집니다.

동일한 제품을 대량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부품 하나 하나를 규격화하고 작업을 효율화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 부품의 치수오차나 공작기계의 마모 또는 열화로 인한 작업 효율성 저하는 생산성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완성 된 제품이 규격대로 만들어졌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도 <계측>이라는 공정은 필수적입니다. 그 당시 외산 계측장비를 사용하던 도요타 자동차공업(주)는 자동차 부품의 정밀화를 위한 계측장비를 만들 수 있는 국내 제조사를 찾고 있었습니다. 자동차의 제조 공정에서는 많은 부품을 고정밀도로 계측하고, 현장에 맞는 계측장비가 필요하였지만, 외국 제품은 비싸서 대량으로 매입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다카시로 전무(후 사장)과 이우미 켄고(후 전무)를 중심으로 독자적인 제품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었으며, 도요타 자동차 공업(주)에 몇 번이나 샘플을 제의하여 개발 허가를 얻어, 1952년에 국내 최초의 고압유량식 공기 마이크로미터의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이 계측장비는 피측정물의 먼지를 고압의 공기로 날려버림으로써 보다 정확한 측정을 가능하게 하고. 응답 속도가 빠르다는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현장에서 사용이 용이하다는 면에서 실용성도 높이 평가되어, 당사는 정밀계측장비 제조사로서 지위를 확고히 하게 되었습니다.

전기 마이크로 미터를 사용한 최초의 제품은 도요타공기(주)와 공동 개발한 <원통형 연삭기용 자동 정치 장치>입니다.

측정장비로서의 성능 외에 공장 현장에서 사용되기 때문에, 진동이나 기름 등에 대하여 내구성이 있어야 했으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한 1호기가 1957 년에 도요타공기(주)에 납품되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많은 업체에서 문의가 있어, 각 회사의 주문에 대응하여 제품을 납품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모든 산업계가 외국 기술에 의존하고 있던 당시, 자사의 기술 개발에 전념하고 있던 당사는 공기 마이크로미터, 전기 마이크로미터를 개발한 기술력으로 정밀 계측 장비 제조사로 명성을 높이고, 이후에는 당사는 반도체 제조 장치 제조사로 더욱 진보하게 되었습니다.

원통형 연삭기용 자동 정치 장치

반도체제조장치 제조사로의 진화

세계 반도체 제조의 역사는 1947년 미국의 벨전화연구소(Bell Telephone Laboratories Inc.)에서 트랜지스터가 발명된 것에서 시작됩니다. 그때까지 사용되던 진공관을 대체하는 이 획기적인 발명은 일본의 산업계에도 즉시 전해져 공공과 민간 모두 기술을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1955년에는 도쿄통신공업(주)(현 소니(주))가 트랜지스터 라디오를 완성시키고, 이후 대량 생산하여 일본은 세계 최대의 트랜지스터 생산국이 되었습니다. 1950 년의 텔레비전 시험 방송, 1951년 민자 라디오 방송국 개설 등, 당시는 일본 통신 기술에 있어서 개막이라고 할 수 있는 시대였으며, 트랜지스터 기술 개발이 이러한 진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당시 트랜지스터는 게르마늄을 재료로 하고 있었지만, 1958년에 우리는 전기 마이크로미터를 이용한 <게르마늄 펠릿두께 자동 선별기>를 개발했습니다. 이 제품은 아직 미국에서도 개발되지 않았었으며, 같은 해 시카고 국제박람회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1960년부터는 대미 수출을 시작하여 당사는 반도체 제조 장치 제조사로서 세계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또한, 1960년에는 <일본 기계 학회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때까지는 게르마늄 펠릿의 두께를 핀셋으로 하나씩 측정하는 인해전술을 사용하던 반도체 업계에서 미크론 단위의 정밀도로 게르마늄의 두께를 자동으로 측정하고 그것을 두께별로 자동 분류 선별하는 당사의 <게르마늄 펠릿두께 자동 선별기>는 대단히 획기적인 제품이었습니다.

또한 1959년에는 트랜지스터에 전류를 흘려 트랜지스터의 전기적 특성을 선별하는 <트랜지스터 성능 자동 선별기>를 개발. <게르마늄

게르마늄 펠릿두께 자동 선별기 트랜지스터 성능 자동 선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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